✉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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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분방한 천재] 
그의 호기심은 누구보다 강렬하다고 할 수 있었다.

눈에 띈 것, 알고 싶은 것은 반드시 알아내야 했고 이해해야 했다.

그의 두뇌는 가만있을 줄을 몰랐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궁금해했다.

늘 안테나를 세우고 돌아다니며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모두

이뤄내야 하는 그의 유년기가 그를 특별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에 과연 한몫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기실현의 방향이

권세나 권력으로 향하기보다는 제 정신적 안위를 추구하기 바쁜

덕에 가문을 나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철부지 도련님이 되었다.

차기 가주를 수배하기에 이르른 집안 사정은 나 몰라라 내버려

두고 하고 싶은 여행이나 하면서 생활을 즐기는 중.
 
 

[선의적인 첫인상]
차기 가주에 맞게 애지중지 받은 교육 덕분인지 그는 처음 대면하는 사람에게도 깨나 친절하며 선의적이다.

울고 있는 어린아이에게도 울음을 달래주셔 사탕을 건네는 그의 모습은 주사를 맞으러 들어오는 아이들도 울지 않을 정도였고, 따뜻했다.

그것이 지금에는 습관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친절한 첫마디를 건네나, 그것은 그의 일면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자의식]
나는 천재. 그것은 그가 자라면서 주위로부터 늘상 들어온 말이었고 엄연한 사실이었다.

그를 뒷받침할 증거도 충분하고, 자신의 아이가 조금이라도 열이 오르면 앞다투어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내가 천재가 아니면 무어지? 이러한 사실은 그가 자의식을 높게 쌓아올리는데 한몫하게 했고,

자기애 넘치고 자존감 넘치는 현재의 그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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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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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외관
초콜릿 크림색의 머리칼은 폭신폭신하게 잘 정리헤 반을 옆으로 넘겼다. 추위를 타는지 날씨보다 더 꼼꼼히 차려입었다. 
 
02. 과거
미래를 촉망받는 천재의사! 그의 뛰어난 두뇌와 신속한 결단력으로 수백의 생명을 살린지도 어언 7년이 다 되었다. 부족할 것 없는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애지중지 사랑받으며 자란 덕분인지 그의 재능은 일찍이 빛을 발했고, 젠트리 계급이라는 소속과 대대로 의학의를 맡아왔던 가문의 위력이 그것에 큰 밑받침이 되어주었다. 이후에는 주변 어른들의 진심 어린 관심으로 만난 좋은 스승 밑에서 의학이란 의학은 모두 섭렵했다나 뭐라나.
 
03. 현재
이 능력으로 무엇을 이루었느냐? 단지 병을 정복했다는 만족감만으로 의사일을 해온 것이었던 그에게 별 다른 목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니 어느날 홀연히 일을 관두겠다고 한 것이겠지. 하물며 그는 이 일방적 선언을 몇글자 적은 편지만을 남긴채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서 나와버렸고, 격악을 금치 못하는 집안은 서둘러 사라져버린 후계자를 찾아나서기에 이른다.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는 그는 곧 여행이라도 갈 모양인지 즐거워보였다.
 
04. 기타
생일 : 1월 20일 물병자리
LIKE : 꿀을 더 넣은 밀크티, 터키 젤리등의 단것, 바삭한 베이컨, 털이 부드러운 동물
DISLIKE : 커피, 등산, 많은 힘을 요구하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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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품                         

 

그저 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 한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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